2025년 7월 16일 KBS 2TV 생생정보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에서는
<배우 송진우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소개됩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도 부르는 자연 생태관광지입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형성된 이곳은 숲속에 7코스의 탐방로와 숲속 교실, 전망대, 생태연못, 인디언 집, 나무다리, 나무계단 등의 시설이 있어 산림욕과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숲길을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습니다.
숲길은 두 가지 길인데, 도보로 80분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가량 걸리는 원대 임도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숲이 펼쳐집니다.
자작나무 숲은 하얀 줄기와 잎이 빛나는 모습이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이며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느끼게 합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 운영시간:
탐방로 즐기는방법
자작나무 숲 안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와 거리의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잇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순백의 자작나무 숲 집중 생육 지역을 볼 수 있는 1코스(자작나무 코스)로, 약 0.9㎞ 거리이며,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겨울철에는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좋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라면 유아 숲 체험원에서 숲속교실, 인디언집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백담사를 품고 있는 내설악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백담계곡
인제군 북면에 소재한 백담 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합니다.
8㎞ 구간에 차도가 있으나 일반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마등령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을 흔히 내설악이라 하는데 이곳에는 선녀탕, 백담, 수렴동, 가야동, 백운동 계곡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백담계곡은 시냇물처럼 폭이 넓고 길이도 길어 내설악의 대표 계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곡의 깊이는 발목과 무릎 중간이 가장 깊은 곳으로 전반적으로 얕은 계곡입니다.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百潭) 계곡은 100개의 담(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서려 있는 고찰로서 유명합니다.
백담 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수렴동 계곡도 내설악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골짜기로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보여줍니다.
백담계곡~수렴동~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새벽에 출발하면 저녁에 설악동에 도착하는데 마등령에서의 칼날 같은 공룡능선 조망이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