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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1일 KBS 

 

동네 한 바퀴에서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특집

 

일본 2부작 - 1부 오사카

 

소개됩니다.


일본 스타들을 사로잡은 어머니의 손맛, 김치 오코노미야끼

미식의 도시 오사카는 곳곳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와 음식점 간판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합니다.

 

길을 걷던 중 양배추를 가득 실은 자전거를 마주친 동네한바퀴 이만기.

 

무슨 일인지 살펴보니 오코노미야끼 집에서 하루 영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카의 대표 음식인 오코노미야끼를 만난 것도 반가운데, 서툰 한국어를 특유의 유머로 넘기는 사장님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재일동포 양정숙(69) 씨는 어머니가 개발한 김치 오코노미야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인보다도 일본인들이 더 좋아한다는 이집 김치 오코노미야끼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12살 어린 나이에 강제 징용당한 아버지를 찾으러 오사카에 온 양정숙 씨의 어머니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공장 노동자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가던 중, 큰딸 정숙 씨가 먹고 싶어했던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주려고 살던 집 반 칸을 개조해 작은 식당을 연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어머니의 손맛을 계승하는 딸의 오코노미야끼 가게는 일본 전국의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찾아오는 오사카의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츠루하시 오코노미야끼맛집 오모니

츠루하시라는 재일교포가 많이 모여사는 곳에서 시작한 가게로 맛이 좋아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습니다. 

'오모니'는 '어머니'를 일본어 가타가나로 표기한 것입니다.

김치를 넣어서 구운 오코노미야키

오모니에서 판매하는 오코노미야키의 특이한 점은 김치를 넣어서 구운 오코노미야키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를 구워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오모니의 오코노미야키에는 김치가 들어 있어, 오노코미야키인듯 김치전인듯 한번에 두가지 맛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오모니의 특징은 밀가루의 양이 적고 내용물이 충실하며 토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오코노미야키 집에서는 양배추, 고기, 해산물 등의 내용물보다는 밀가루가 많은 편인데 이곳은 밀가루가 적고 속이 꽉 차 있습니다.

 

그리고 토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소스의 양과 토핑의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

마법의 레스토랑 슈프란야끼 (魔法のレストラン シュプラン焼き) 1850엔
오모니야키 (オモニ焼き) 1,2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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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모니 위치 바로가기 >>


글을 마무리하며

오사카에서 꼭 가봐야 하는 오코노미야키집 Best 5로 선정된 이곳은 오사카의 맛집으로 3대 오코노미야끼맛집입니다.

 

오사카를 여행이시라면 이곳을 방문하여 즐거운 맛기행이 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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